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말씀요약
1.갈멜산 대결에서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850을 몰살했다.(왕상18장)
엘리야는 바알신의 성지였던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가문에 비’를 내리는 대결에서 이겨 바알의 선지자 850명과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자들을 몰살시켰습니다.(왕상18장) 엘리야라는 한 사람의 믿음이 타락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개는커녕 더욱 악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2.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왕상19:1-2)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시작해서 말씀으로 사역하고 말씀으로 마친 ‘여호와의 말씀’의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추풍같은 말은 통치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며 아합왕의 사악한 왕비 이세벨은 자기가 섬기는 바알의 선지자 850명을 몰살시켜 버리자 화가 나서 엘리야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왕상19:1-2)
3.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처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갈망한다.(4절)
세례자 요한의 목을 잘랐던 헤롯 안티파스 왕비 ‘살로메’와 같이 이세벨도 왕을 등에 업고 능히 엘리야의 목을 자를 수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쳐 로뎀나무 아래서 이럴 바에는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원망을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만나러 호렙산으로 갑니다.(왕상19:4)
4.엘리야가 호렙산 동굴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난다.(8-10절)
호렙산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던 ‘시내산’의 다른 이름이며 ‘하나님의 산’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엘리야가 호렙산 동굴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태풍이나 지진이나 태워버리는 강한 불같은 권능의 하나님이시지만, 그러나 그분의 음성은 ‘침묵’ 가운데에서 ‘세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왕상19:8-10)
5.하나님은 돌아가서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하신다.(11-12절)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려면 ‘영혼의 귀’가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로 돌아가서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하십니다.’(왕상19:11-12) 하나님은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하게도 일을 하시지만 대부분은 사소하게 보이는 일상으로 일을 하십니다.
6.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남은 자 7천을 예비하신다.(18절)
엘리야가 가장 크게 낙심한 것은 고립무원, 즉 모든 선지자가 다 죽임을 당했거나 바알에게 무릎을 꿇어버렸고 바알을 거부한 사람은 이제 자기 혼자만 남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모르는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자들이 7천명이나 남아있다고 하십니다.’(왕상19:18) 그 절망의 시대에도 남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