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요약
1.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었다.(출17:1절)
2.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당장 물을 내놓으라고 했다.(출17:2절)
3.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했다.(출17:3절)
4.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백성들을 고발한다.(출17:4절)
5.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호렙산에서 반석을 쳐 물을 낸다.(출17:5-6절)
6.모세가 그곳 이름을 ‘여호와를 시험한 곳’이라 짓는다.(출17:7절)
1.물이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출17:1) 인간은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 비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매몰되어 배부른 돼지가 되어버리면 안 됩니다. 출애굽, 즉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얻는 해방과 자유와 평화와 안식이라는 삶의 본질적인 문제까지 영향을 받으면 안 됩니다.
2.물을 내놓으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당장 물을 내놓으라고 재촉합니다.(출17:2) 오늘날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물(경제)’ 싸움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물을 한 방울이라도 더 주겠다고 하는 사람을 지지합니다. 사상이나 이념이나 공의로운 가치는 ‘물’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가 나에게 물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단 기준입니다.
3.결정적인 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출17:3) 그들은 자기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온 모세를 원망하면서 물이 풍부한 나일강가의 애굽을 그리워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순식간에 신앙생활 이전으로 돌아가버립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4.어리석은 민중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숭악한 백성들을 고발합니다.(출17:4)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원망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거나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눈에 보이는 절대자를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5.기적과 이적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호렙산에 올라가서 어떤 바위를 지팡이로 쳐 물을 냅니다.(출17:5-6) 호렙산 바위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고 작은 표적과 기사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 얼마든지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찾지 않을 뿐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표적과 기사를 경험하는 사람은 ‘내척 충만감’을 느끼며 삽니다.
6.므리바
6.모세가 샘이 터진 그곳 지명을 ‘므리바(여호와를 시험한 곳)’라 짓습니다.(출17:7,민20:13) 반석에서 물이 나와 수십만명이 먹고 마신 기적도 엄청난 일이지만, 그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의심한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므리바를 바라볼 때마다 ‘불순종’했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