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말씀 요약>
1.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져보기 전엔 안 믿는다고 한다.(24-25)
2.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26-27절)
3.도마는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한다.(28절)
4.도마에게 예수님은 “안 보고 믿는 자가 복되도다”고 하셨다.(29절)
5.보고 믿는 것은 신뢰(trust) 차원의 믿음이다.(29-31절)
6.안 보고 믿는 것은 절대적(believe) 차원의 믿음이다.(29-31절)
1.실용주의 신앙
도마는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요20:24-25) 도마의 주장이 크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도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신앙은 기복주의, 도덕주의, 경건주의, 심리주의적 신앙행태인 ‘실용주의’입니다. 살아있는 예수가 빠져 있습니다.
2.예수님을 만난 도마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요20:26-27) 여드레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이번에도 문은 닫혔으나 예수님은 그 방에 들어와 있엇습니다. 도마는 다행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자리에 있어보면 관념적인 신앙과 실제적이고 실체적인 차이가 무엇인지를 압니다.
3.도마의 고백
도마는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예수님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이라 고백합니다.(요20:28절) 예수님은 ‘믿음’을 모두 네 번(요20:27,29절)이나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도마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4.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
도마에게 예수님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고 하셨습니다.(요20:29절) 예수님을 보고 믿는 사람들은 기원 후60년 경에 대부분이 죽었고, 요한복음은 그러부터 30년 후인 90년경에 쓰여졌으며, 교회가 회당에서 쫓겨나던 시절이니 요한복음을 읽는 독자들의 99.9%는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입니다.
5.신뢰적 믿음
보고 믿는 것은 신뢰(trust) 차원의 믿음입니다.(요20:29-31) 하나님을 믿을만 하기 때문에 믿는 것이지 아무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신뢰할 만한 대상인지 아닌지를 ‘지성’으로 끊임없이 판단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신학이고 성경공부이고 교리입니다.
6.절대적 믿음
안 보고 믿는 것은 절대적(believe)차원의 믿음입니다.(요20:29-31절) 이것이야말로 ‘믿음의 깊이’입니다. 마치 씨앗 속에서 꽃이 나오고 꽃 속에 열매가 숨어 있다는 것을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으로 우리 안에 계시며, 그 씨앗이 내 삶을 통해 꽃이 피며, 그것이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