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여름날에 집에서 더운 음식 해먹는 일이 지치고 여간 힘든게 아니다.
몇 번은 오이냉국으로 몇 번은 미역냉국으로 다른날은 가지냉국으로
열무국수로 콩국수로 메밀국수로 찬 음식 시리즈다. 뱃속이 우르르르 한다.
아무래도 바꿔야겠다. 감자와 양파 호박 당근에 참치캔을 넣고 양념을 한 뒤
한동안 졸인다. 냉동실에 손질해 둔 토마토도 넣었다. 간을 맞추니 대충 먹을만
하다. 무슨 음식이냐고 묻는다. 음...몰라 그냥 잡수셔. 더운날에 이렇게 한끼
한끼 넘어간다. 다음엔 또 뭘 해먹지?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3 | [글씨15] 나도 한때는 청년이었었네 [2] | 2023.03.27 | 46 |
902 | [글씨14] 금은 지금이 가장 좋아 | 2023.03.07 | 29 |
901 | [글씨13] 누구의 눈물일까 이슬은 [1] | 2023.02.07 | 41 |
900 | 너를 보며 하나님을 생각해-윤재희 | 2023.01.27 | 26 |
899 | [글씨12] 깊은 밤 어둠 속에서 수많은일들이 일어나네 | 2023.01.15 | 42 |
898 | 아주 특별한 1분 -고진하 | 2023.01.10 | 58 |
897 | 코람데오 -이춘섭 | 2023.01.03 | 44 |
896 | 찔림 -신동필 | 2023.01.02 | 36 |
895 | 같이 가지 않을래? -최광열 | 2022.12.18 | 34 |
894 | 약해지지 마 -시비티 도요 | 2022.12.17 | 31 |
893 | [글씨11] 빨주노초파남보 눈에는 보이는데 손에는 잡히지 않네 | 2022.12.15 | 52 |
892 | 걷는 독서 -박노해 | 2022.12.11 | 23 |
891 | [글씨10] 얼굴이 밝은 사람은 누구나 다 좋아하지 | 2022.11.16 | 75 |
890 | [글씨9] 고추-무엇때문에 저렇게 벌겋게 독이 올랐을까? | 2022.10.20 | 68 |
889 | [글씨8] 꽃이 심심한가 벌도 부르고 나비도 부르네 | 2022.09.19 | 64 |
888 | [글씨7] 우리 까똑말고 얼굴한번 보자 | 2022.09.02 | 59 |
887 | 바람 | 2022.08.15 | 40 |
886 | [글씨6] 심심한 날 우두커니 서서 [1] | 2022.08.09 | 64 |
885 | [글씨5] 피할수 없다면 폼나게 직면해 | 2022.07.18 | 45 |
884 | [글씨4] 쫄지마! 이제 시작이야 [1] | 2022.06.21 | 88 |
883 | [글씨3] 꽃같이 좋은 날 | 2022.05.17 | 90 |
882 | [글씨2] 무엇인가 그리운데 그게 뭐지? | 2022.04.21 | 64 |
881 | [글씨1] 할수있어 화이팅! | 2022.04.05 | 52 |
880 | 산에는 꽃이피고 또 꽃이 피고 또 핀다. | 2022.03.22 | 52 |
879 | 잘 살아보자 | 2021.10.02 | 107 |
878 | 지금 나는 | 2021.08.31 | 110 |
877 | 따뜻한 밥상 | 2021.08.21 | 89 |
876 | 어느날 문득 | 2021.08.17 | 95 |
» | 여름에 밥 먹는 일 | 2021.08.09 | 77 |
874 | 된장 살리기 [1] | 2021.08.08 | 111 |
873 | 복숭아 [2] | 2021.08.03 | 79 |
872 | 감사3 비가 내리다 | 2021.08.02 | 75 |
871 | 손빨래 2 | 2021.07.31 | 74 |
870 | 지금 이순간 [1] | 2021.07.28 | 85 |
869 | 썩기전에 | 2021.07.27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