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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주영광교회 성도들이 담임목사님께 드리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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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은 개척교회인 저희 주영광교회 성도들이 담임목사인 저에게 준 편지글입니다.
동영상자료실에도 올려놓았지만, 저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감동이되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올려놓습니다.
이명희 담임목사님께
먼저 우리 주영광 교회가 어느덧 창립7주년을 향하여 걸어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며 저희들의 믿음없는 모습 때문에 많은 탄식과
안타까움을 인내하시면서 여전히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수년의 시간 속에서 부족한 저희들 곁에 서서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기도로
때로는 목자의 사명으로 가르치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이라는 말에는 양떼를 치는 스승이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과연 저희들의
심령이 양들처럼 온순했는지 또 목사님을 영적인 참 스승으로 여기며 바르게 섬겼는지
참으로 부끄러운 마음뿐입니다.
당신의 인간적인 행복을 포기하며 저희들을 섬겨주신 목사님.....
당신의 인간적인 안락을 포기하며 저희들을 아껴주신 목사님.....
당신의 인간적인 계산을 포기하며 저희들을 감싸주신 목사님.....
그런 목사님의 모습을 두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도 저희들은 늘 손님처럼
늘 타인처럼 당신을 대했던 것은 아닌지 지난 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당신 앞에서… 포기할 것도, 계산할 것도, 당당할 그 무엇도
가지지 못했으면서 늘 그렇게 당신의 일방적인 사랑 조차 외면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지난 날의 우리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들의 모습이 앞으로도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도 저희들 때문에 목사님께서는 실망과 외로움을 견뎌내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당신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주영광교회 이명희 담임목사님
당신께서 섬기시는 주영광교회 성도들도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흔들림 없는 사명자의 모습, 변함없는 목회자의 모습을 간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 드릴 자격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우리 곁에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이제는 목사님의 건강에도 유의하셔서, 우리들의 이 행복을 오랫동안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의 믿음이 좀더 성숙해져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목자를 온전히 섬기며
사랑할 수 있는 그날까지 조금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1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주영광교회 성도들이 이명희 담임목사님과
이땅의 모든 사명자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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