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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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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과노긔이야기78/드림>중에서
돼지 혓바닥 요리
부인이 요리사를 불러 말했다. “오늘 밤, 내가 좋아하는 손님들을 초대했으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부탁하네.”
요리사가 서둘러 장을 봤다.
그날 밤, 요리사가 손님들에게 말했다. “오늘 중심 요리는 돼지 혓바닥으로 준비했습니다.”
부인과 손님들이 깜짝 놀라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돼지 혓바닥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요리사가 대답했다. “사람들이 서로 좋아할 때 그 혀로 온갖 달콤하고 사랑스런 말을 나누지요. 그러니 혓바닥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재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말했다. “자네는 훌륭한 요리사일 뿐 아니라 이제 보니 철학자군!”
이튿날, 부인이 다시 요리사를 불러 말했다. “간밤에는 덕분에 좋아하는 벗들과 맛있는 요리를 즐겼네. 그런데 오늘 밤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요리를 먹게 해줄 수 있겠나?”
요리사가 서둘러 장을 봤다.
그날 밤, 한두 가지 작은 접시를 돌리고 나서 요리사가 말했다. “오늘 중심 요리는 돼지 혓바닥으로 준비했습니다.”
놀라는 부인과 손님들에게 요리사가 말했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할 때 그 혀로 온갖 아프고 불쾌한 말들을 나누지요. 그러니 혓바닥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요리 재료 아니겠습니까?”
기도: 옳습니다, 주님. 같은 물건이지만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최선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지요. 제 혀를 길들여주십시오, 주님.
아니, 혀는 놔두고 제 마음을 잡아주십시오.
아니, 마음도 놔두고 제 눈만 당신 눈으로 바꿔주십시오.
그러면 제 마음에서 착각이 빚어내는 그릇된 생각들이나 감정들이 나올 리 없고, 따라서 찌르는 가시 같은 독한 말들도 나올 리 없을 테니까요.
주님, 제 눈을 가져가시고 당신 눈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돼지 혓바닥 요리
부인이 요리사를 불러 말했다. “오늘 밤, 내가 좋아하는 손님들을 초대했으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부탁하네.”
요리사가 서둘러 장을 봤다.
그날 밤, 요리사가 손님들에게 말했다. “오늘 중심 요리는 돼지 혓바닥으로 준비했습니다.”
부인과 손님들이 깜짝 놀라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돼지 혓바닥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요리사가 대답했다. “사람들이 서로 좋아할 때 그 혀로 온갖 달콤하고 사랑스런 말을 나누지요. 그러니 혓바닥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 재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말했다. “자네는 훌륭한 요리사일 뿐 아니라 이제 보니 철학자군!”
이튿날, 부인이 다시 요리사를 불러 말했다. “간밤에는 덕분에 좋아하는 벗들과 맛있는 요리를 즐겼네. 그런데 오늘 밤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요리를 먹게 해줄 수 있겠나?”
요리사가 서둘러 장을 봤다.
그날 밤, 한두 가지 작은 접시를 돌리고 나서 요리사가 말했다. “오늘 중심 요리는 돼지 혓바닥으로 준비했습니다.”
놀라는 부인과 손님들에게 요리사가 말했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할 때 그 혀로 온갖 아프고 불쾌한 말들을 나누지요. 그러니 혓바닥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요리 재료 아니겠습니까?”
기도: 옳습니다, 주님. 같은 물건이지만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최선이 될 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지요. 제 혀를 길들여주십시오, 주님.
아니, 혀는 놔두고 제 마음을 잡아주십시오.
아니, 마음도 놔두고 제 눈만 당신 눈으로 바꿔주십시오.
그러면 제 마음에서 착각이 빚어내는 그릇된 생각들이나 감정들이 나올 리 없고, 따라서 찌르는 가시 같은 독한 말들도 나올 리 없을 테니까요.
주님, 제 눈을 가져가시고 당신 눈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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