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어처구니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3558 추천 수 0 2009.12.23 12:01:26
.........

2383. 어처구니

어이없는 일을 만나면 우리는 흔히 '어처구니없다'라는 말을 한다. 어처구니가 무엇이기에 어이없는 일을 보면 당연한 듯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는 것일까?
어처구니는 맷돌과 관련이 있다. 맷돌은 곡식을 가는 데 쓰이는 재래식 기구이다. 둥글넓적한 돌 두 짝을 포개고, 윗구멍으로 곡식을 넣은 뒤 위짝을 손잡이로 돌려서 곡식을 갈게 된다. 돌매, 마석(磨石), 석마(石磨), 준말로는 '매'라고도 한다.
맷돌은 밑돌, 윗돌이 제대로 맞물려야 갈린다. 어처구니란 바로 맷돌에서 밑돌, 윗돌이 제대로 맞물려 있게 하는 장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윗돌과 밑돌을 하나로 맞물리게 하는 '맷돌중쇠'인 것이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밑돌, 윗돌은 서로 겉돌아 곡식이 제대로 갈리지 않거나, 윗돌이 굴러 떨어지게 된다. 그만큼 맷돌에 있어 어처구니는 꼭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눈에 뜨지 않는 곳에서 모든 것을 제대로 만드는 사람, 어처구니의 삶이 그립다.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6 한희철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한희철 2010-02-21 4195
2415 한희철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 죽는 것만 시원하다 한희철 2010-02-21 3934
2414 한희철 무는 개 짖지 않는다 한희철 2010-02-21 3981
2413 한희철 농사꾼은 꿈속에서도 논에 물이 마르면 안 된다 한희철 2010-02-21 3479
2412 한희철 봄손님은 범보다 무섭다 한희철 2010-02-21 3592
2411 한희철 나방꾐등 한희철 2010-02-21 3592
2410 한희철 정성만 있으면 앵두 따 가지고 세배 간다 한희철 2010-02-21 3459
2409 한희철 꽃물 한희철 2010-01-28 3978
2408 한희철 이 달이 크면 저 달이 작다 한희철 2010-01-28 3652
2407 한희철 호랑이를 보면 무섭고, 호랑이 가죽을 보면 탐난다. 한희철 2010-01-28 4279
2406 한희철 호미 빌려간 놈이 감자 캐간다 한희철 2010-01-28 3879
2405 한희철 저녁놀 다르고, 아침놀 다르다. 한희철 2010-01-28 3862
2404 한희철 눈 온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 한희철 2010-01-28 4280
2403 한희철 입은 작아야 하고, 귀는 커야 한다. 한희철 2010-01-28 3990
2402 한희철 시루에 물은 채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한희철 2010-01-28 3946
2401 한희철 묵무덤 한희철 2010-01-28 3641
2400 한희철 흉년 곡식은 남아돌고, 풍년 곡식은 모자란다. 한희철 2010-01-28 3845
2399 한희철 집손 한희철 2010-01-28 3653
2398 한희철 제가 똥눈 우물물, 제가 도로 마신다. 한희철 2010-01-28 3699
2397 한희철 어머니는 살아서는 서푼이고, 죽으면 만냥이다 한희철 2010-01-28 4009
2396 한희철 정신깸 한희철 2010-01-28 1680
2395 한희철 개 한 마리가 헛짖으면 동네 개가 다 따라 짖는다 한희철 2010-01-28 3977
2394 한희철 콩알로 귀를 막아도 천둥소리를 못 듣는다 한희철 2010-01-10 3981
2393 한희철 빨리 먹은 콩밥, 똥눌 때 보자 한다 한희철 2010-01-10 3940
2392 한희철 칠칠하다 한희철 2010-01-10 2565
2391 한희철 땅타박 한희철 2010-01-10 3673
2390 한희철 아이구구 한희철 2010-01-10 3698
2389 한희철 사흘 길에 하루 가서 열흘 눕는다 한희철 2010-01-10 3881
2388 한희철 언구럭 한희철 2010-01-10 3586
2387 한희철 옹달 [1] 한희철 2009-12-23 3571
2386 한희철 노인 말 그른데 없고 어린아이 말 거짓 없다 한희철 2009-12-23 3661
2385 한희철 봄비는 일비고, 여름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고, 겨울비는 술비다. 한희철 2009-12-23 4521
2384 한희철 썩은 감자 하나가 섬 감자를 썩힌다 한희철 2009-12-23 4038
2383 한희철 삼 년 가는 거짓말 없다 한희철 2009-12-23 3718
» 한희철 어처구니 한희철 2009-12-23 3558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