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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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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 외딴 곳에서 쉬어라(마가6:30-32)
열 두 제자를 택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다니시던 예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만 둘씩 짝을 지어 보냈고, 이제 막 그들이 돌아왔으니 얼마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까 싶다. 제자들은 제자들대로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 이른바 선교보고를 하는데,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일흔 두 사람을 파송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들은 돌아와 '주님의 이름을 대면 귀신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을 합니다' 하며 들뜬 보고를 한다. 그 때 예수께서는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일러주고 계시다.)
제자들의 보고를 듣고 '참 잘 했다'든지, '다음 번엔 이렇게 하라'든지, 여러 가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지는데,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따로 외딴 곳에서 좀 쉬라고 말씀하고 있다.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있다. 그 중요한 때 쉬라 권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참 좋다. 하기야 그렇게 말씀하셨어도 몰려드는 사람들을 어쩔 수가 없어 오병이어의 기적을 돕느라 결국은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쉼을 권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참 좋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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