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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2226 추천 수 0 2012.05.07 08: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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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6.  길

 

여주와 문막 사이 삿갓봉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뱀처럼 구불구불 넘어야 했던 길
지금은 새로 뚫린 길에 잊혀진 길이 되고 말았는데
늦은 밤 지나는 삿갓봉 길 위에
고양인지 족제빈지
차에 치어 죽은 지 오래인 짐승의 흔적 하나 놓여 있다
별 생각 없이 납작하게 눌린 털 위를 지나는데
두루룩
얇은 무게감이 전해온다
아무 생각 없이 밟고 지나친 누군가의 아픔 얼마나 많았을까
모르고 지나친 죽음 같은 눈물 얼마나 많았을까
생의 굽이굽이
잊혀진 길로 지나며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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