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한희철511.한가위
산소들이 모두 깨끗해졌다.단정하게 머리 깎은 아이처럼 추석 앞둔 산소들이 모두 깨끗해졌다.억새풀에 잡초에 덥수룩했던 산소들이 추석빔으로 옷 갈아입은 듯 말끔해졌다.먼저 간 조상은 조상대로남아 사는 후손은 후손대로모두가 몸과 마음 정갈해 지는 추석 한가위. (1992)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ㅣ 한희철ㅣ 이해인ㅣ 김남준ㅣ 임의진ㅣ 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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