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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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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321.다신 안 한다
“담배 수매하던 날 자꾸 눈물이 나올라 그래 참느라구 혼났어유. 남편이 담배밭에 쓰러져 두 번이나 병원에 실려 갔었잖아유, 하마트 면 남편두 잃어버리구 이걸 내가 혼자 바칠뻔 했구나 생각하니까 자꾸 눈물이 나드라구유.”
담배를 바치고 온 지집사님의 고백이다. 이젠 담배에서 금이 나와도 다신 담배 농사 안 하겠다지만 지난해에도 그러지 않았던가.
억만금을 준다 해도 담밴 안 한다 다짐에 다짐을 했다가 어쩔 수 없이 지은 게 담배, 어쩔까 돈이 될 게 그것 밖에 없으니.
올해 남편이 담배밭에서 두 번이나 쓰러져 하마트면 큰일 날뻔했기에 정말 안 한다 다짐을 하지만 내년엔 또 어떤 일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런지. (얘기마을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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