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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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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527. 몰두의 즐거움
다섯살 규영이의 하루야 노는 게 일이다. 놀이방에 가서 하루 종일 친구들과 놀다가 놀이방 끝나면 주현이 원석이와 다시 놀고 그러다가 집에 와 만화영화 보고, 그러고 나면 얼마나 피곤한지 저녁을 먹고 씻고 잠자기 바쁘다.
어떤 땐 씻지 못하고 잠 잘 때가 있고, 어떤 땐 아예 저녁도 못 먹고 잠이 빠져들 때도 있다. 저녁도 못 먹을 만큼 노는 일에 푹 빠져 하루를 보내는 아이, 아이들은 날마다 몰두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어른들은 잃어버린 몰두의 즐거움!)
며칠 전이었다. 아침에 아내가 규영이를 깨우자 겨우 눈을 비비며 일어난 녀석 하는 말.
“엄마, 왜 이렇게 아침이 빨리 오는 거야?”
(얘기마을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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