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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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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산울림
아부지, 왜 이리 무덤까지가 멀다요.
오늘도 나는 아버지 무덤에 닿지 못하고
해 진 풀잎들과 나무들 사이를 헤매며 길 찾지 못합니다.
아부지, 죽음에서 삶까지 길이 왜 이리 멀다요.
야 이놈아
없는 세상의 길을 찾지 말고 논을 찾아라 논을.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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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소에 풀 깎기가 한창입니다. 기계 낫 소리가 요란해 돌아가신 어르신들 놀라 깨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마음먹고 산소를 찾고, 풀을 깎고 할까요? 거기서 생명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이 그 길이 '논 길'이라고 찾은 것 같군요.-홍)
아부지, 왜 이리 무덤까지가 멀다요.
오늘도 나는 아버지 무덤에 닿지 못하고
해 진 풀잎들과 나무들 사이를 헤매며 길 찾지 못합니다.
아부지, 죽음에서 삶까지 길이 왜 이리 멀다요.
야 이놈아
없는 세상의 길을 찾지 말고 논을 찾아라 논을.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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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소에 풀 깎기가 한창입니다. 기계 낫 소리가 요란해 돌아가신 어르신들 놀라 깨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마음먹고 산소를 찾고, 풀을 깎고 할까요? 거기서 생명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이 그 길이 '논 길'이라고 찾은 것 같군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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