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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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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588.<풍경소리225>
쏟아지는 눈발
뒷동산 언덕에 올라
눈 덮인 고향 골목 내려다본다.
그만 놀고 저녁 먹어라!
소리쳐 부르던 어미는 어디로 가고
그새 어미보다 늙어버린 이 몸은
무슨 허탈을 시방 여기서 씹고 있는 것인가?
이제나 그제나
쏟아지는 눈발은 쏟아지는 눈발인데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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