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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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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590.<풍경소리225>
이 세상 끝자리
첫째가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눈 녹는 벌판을 바라본다.
뒷자리에는 둘째와 셋째가 나란히 앉아있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더 무슨 바랄 게 없는
여기가 이 세상 끝자리인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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