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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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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663.<풍경소리249>
눈 깜박할 순간
그해 정월에서 같은 해 섣달까지 가는 길은 멀고 험하지만,
그해 섣달에서 이듬해 정월로 가는 길은 순식간이다.
옛 집에서 떠나는 길은 멀고 험하지만,
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눈 깜박할 순간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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