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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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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00.<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7.생명의 논리
주승동 목사가 저쪽에서 혼자 걸어오는데, 누가 그를 가리키며 속삭인다. "저 친구, 이번에 아주 기특한 일을 했어요. 십년 동안 착실히 모은 돈 1억을 가난한 시골 교회에 주었답니다." 아무 입에서 말이 나온다. "하늘이 도우셨군. 천만다행일세." 그가 묻는다. "무슨 말입니까?“
"아무튼 간에 십 년 동안 돈을 쌓아 두었다는 얘기 아닌가? 들어온 것이 무엇이든 그때그때 나가지 않고 쌓여있는 그게 바로 생명한테는 재앙이거든. 안 그런가? 하늘이 그 친구를 도우 셨어. 그걸 치우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벌거숭이 알몸으로 돌아가신 예수 앞에서 그 민망함이 어떻겠는가?"
제 입이 하는 말에 스스로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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