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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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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01.<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8.범아일여1
이른 새벽, 꿈자리에서 누가 누구에게 말한다.
나는 개나리 피어나는 봄이다.
나는 봄에 피어나는 개나리다.
나는 봄 개나리의 피어남이다.
나는 알밤 떨어지는 가을이다.
나는 가을에 떨어지는 알밤이다.
나는 가을 알밤의 떨어짐이다.
내가 모두다.
내가 그거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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