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이현주2745.<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52.오늘 하루
이 몸은 생일이 있으니 사망일도 있겠지. 가만, 언제가 생일이지? 아무년 12월 10일? 그러면 9일에는 이 몸이 없었나? 있었다. 차원이 다른 세상에, 어머니 아닌 어머니 몸으로, 엄연히 존재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그 어머니··· 어디까지 올라가야 끝, 아니 시작을 볼 수 있을까? 알 수 없다. 그 이유가, 아예 그것이 없어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이 몸의 사망일 그다음 날에는 이 몸이 없는 건가? 그럴 리 없지. 시작이 없는데 무슨 끝이 있을 건가? 다만 겉모습의 끊임없는 변화가 있을 따름이다. 겉사람은 날로 썩어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는 바오로의 말이 결코 하나의 추상개념이 아닌것이다. 그러니 모쪼록 오늘 하루, 한순간을 착실히 순順하며 살 따름이다. ⓒ이현주 (목사)
햇볕교회주보 41호
첫 페이지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