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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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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48.<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55.여기가 바로
서너 명이 일행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떠들고 웃고 그러면서 어디를 간다. '행복지문'이라고 쓰인 간판 앞에서 그것을 "행복의 문'(幸福之門)으로 읽어야 한다", "아니다, '행복한 소식'(幸福之聞)으로 읽어야 한다" "아니다, '행복 손금(幸福指紋)으로 읽어야 한다", 저마다 갑론을박, 설왕설래인데 모두가 동의하는 결론은 없다.
그래도 괜찮다. 아무도 '행복지문 대한 결론을 내리자고, 또는 내려야 한다고 말하거나 주장 하지 않는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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