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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57.<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64.누구에게나
누구에게나 자신이 좋아하고 남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 만한 일이 하나는 있게 마련이다. 그런 게 주어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느님이 경영하는 세상에 오발탄 인생이란 있을 수 없는 것, 저마다 자기만의 소명을 받아서 온 세상이다. 빈둥거리며 세월을 보내는 것도 창조적으로 즐겁게 하면 그런 일들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날마다 빈둥거린다 해서 사회가 병들 거나 무너지는 건 아니잖은가? 만일 누가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징징거리거나 화를 내거나 앙심을 품는다면 그거야말로 외면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겠지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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