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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820.<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127. 용건
무위당 선생 손녀라는 단발머리 아이가 묻는다. "할아버지는 누구고 세상을 사는 용건이 뭐예요?" '용건'이라는 단어를 쓰는 꼬맹이가 대견스러워 용건과 용도의 차이를 설명하다가 꿈에서 깨어나는데 아무가 아이의 질문에 답한다.
"나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하늘에서 사랑만 하며 살던 하느님 아들인데 그렇게 사는 것이 어떤 건지를 몰랐어. 그래서 참 심심했지. 그러자 우리 아버지가, 너 온갖 얽매임과 다툼과 사랑 아닌 것들로 가득한 곳에 가서 그런 것들을 경험하며 참된 사랑과 자유와 평화가 무엇인지를 배우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좋습니다. 그러죠 하고 여기 온 거야. 이게 내가 세상을 사는 용건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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