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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3244.<신약 읽기/삼인>
406.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 (눅24:13-35)
누가 무엇을 보았다면 그보다 앞서 무엇이 그것을 드러냈다는 얘기다.
저기 나무가 빛을 받으며 서 있지 않은데 누가 그 나무를 보겠는가?
하지만 눈을 뜨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제자들의 눈이 뜨이기까지 그분은 그냥 길손이었다.
부활 예수를 보았다는 사람들의 말인즉, 그분을 보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문득 눈이 열려 그분을 보게 되자 더 보이지 않더라는 거다.
이 모든 말이 무슨 말인지는 그들처럼 부활 예수를 경험한 사람이라야 알 것이다.
죽은 사람의 부활은 인간의 머리로 파악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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