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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 읽기] 에바그리오스(Evagrios)의 <기도153>57
57. 보이는 것
지성이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서,
기도의 세계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지성은 여전히 이러한 사물의 내적 본질 들을
관상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그러한 관상은 비록 정념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해도
피조물에 대한 관상이기 때문에
그것들의 형태를 지성에게 새기며
지성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게 만듭니다.
ㄴ 기도하다가 뭐가 눈앞에 보이는 것을 발설하면
그것이 ‘예언’입니다.
막 보이니까 보이는 대로 이야기하면,
듣는 사람은 그것이 정확하기에 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예언을 해주면 그것이 바로 기독교 ‘무당’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귀도 보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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