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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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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해녀의 꿈
욕심없이
바다에 뛰어들면
바다는
더욱 아름다워요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사랑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암초를 헤치며
미역을 따듯이
전복을 따듯이
힘들어도
희망을 꼭 따오겠어요
바다속에
집을 짓고 살고 싶지만
다시 뭍으로 올라와야지요
짠냄새 가득 풍기는
물기 어린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이해인(수녀) <작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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