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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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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신 예수님께
어둠 속에서
촛불을 켜며
잠시 지나가는
저의 일생을
보았습니다
빛이신 예수님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환해질 수 있다니
금새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는
놀라움이여
함께 있어 익숙해진
이기심의 어둠
욕심의 어둠
사랑에 등을 돌린
죄의 어둠
단호히 뿌리치지 못하는 저를
가엾이 여기시고
어서 빛으로 오시어
제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사랑은 어둠 속에도
환해지는 빛이라고
더욱 큰 소리로
고백할 수 있도록 ⓒ이해인(수녀) <사계절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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