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시골편지] 쌀밥과 배추김치

임의진 임의진............... 조회 수 3575 추천 수 0 2009.08.06 22:34:27
.........

20090430_01100126000001_01L.jpg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릴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씨나락이 바로 볍씨다. 소금물을 풀면 속이 텅 빈(배고파 죽은 귀신이 몰래 먹어버린 모양이지) 볍씨는 둥둥 뜨게 된다. 씨알머리가 야물게 든 볍씨를 골라 온탕 냉탕 번갈아 움을 틔운 뒤 육묘 상자에 옮기면 봄농사는 절반! “배(벼)농사는 못자리가 젤 중요하재. 고거이 절반승이랑게.” 안심한 얼굴들로 막걸리 한 순배씩 돌리며 퍼허 웃는다. 이게 어찌 농사꾼만의 밥줄이겠는가. 저 푸른 영산강에 삽을 씻고, 싯누런 황금리 들판에 낫을 갈아 살아가는 이들이 없다면, 당신의 밥상엔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 만든 빵과 소위 해당일보, 그리고 현 정부가 적극 권장해온 문제의 미국산 쇠고기만이 줄기차게 올라올 것이다. 그러고 보니 촛불이 1주년이구나! 지옥불도 아니고 촛불을 보고 사탄이라던 목사님은 뇌물을 잡순 뒤 감옥에 가셨다지. 원하셨든 원치 않으셨든 연정(?)을 이룬 뒤, 낙향하여 오리농사 짓던 나랏님도 이래저래 곤욕을 치르는 중이시고…. 우리는 정말 바른 걸 먹어야 하겠다. 히브리 백성들에겐 사막에서 먹었다는 맛나와 메추라기가 있다면 우리에겐 쌀밥과 배추김치가 있다. 또각또각 요염하게 정동 경향신문 앞길을 걸어가는 저 아가씨도 반드시 챙겨 드세요. 그래야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됩니다. 쌀밥과 배추김치 말고 다른 것을 먹을 시는 반드시 조심해서 살피고 심사숙고한 뒤에 먹자.

<임의진 목사 | 시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09 임의진 [시골편지] 요구르트 건배 file [1] 임의진 2009-08-06 3702
6108 임의진 [시골편지] 강아지똥 인연 file 임의진 2009-08-06 3768
6107 임의진 [시골편지] 목포의 눈물 file 임의진 2009-08-06 3697
6106 임의진 [시골편지] 끈끈하다 file 임의진 2009-08-06 3655
6105 임의진 [시골편지] 당신의 엄마 file 임의진 2009-08-06 3436
6104 임의진 [시골편지] 진짜 진짜 좋아해 file 임의진 2009-08-06 3449
6103 임의진 [시골편지] 관방제림 저녁나무들 file 임의진 2009-08-06 3475
6102 임의진 [시골편지] 시인과 농부 file 임의진 2009-08-06 3534
6101 임의진 [시골편지] 팔푼이들 file 임의진 2009-08-06 3492
6100 임의진 [시골편지] 소설책 file 임의진 2009-08-06 3565
6099 임의진 [시골편지] 거친 들판에 솔잎 되리라 file 임의진 2009-08-06 3533
6098 임의진 [시골편지] 호박이든 수박이든 file 임의진 2009-08-06 3541
6097 임의진 [시골편지] 마늘밭 file 임의진 2009-08-06 3506
6096 임의진 [시골편지] 고아신세 file 임의진 2009-08-06 3373
» 임의진 [시골편지] 쌀밥과 배추김치 file 임의진 2009-08-06 3575
6094 김남준 예수님 그분의 삶은 김남준 2009-07-27 3931
6093 김남준 우리가 참으로 기도를 압니까? 김남준 2009-07-27 4019
6092 김남준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김남준 2009-07-27 3887
6091 김남준 기도의 집 김남준 2009-07-27 3849
6090 김남준 주님의 눈으로 보게 하여 주소서 김남준 2009-07-27 3907
6089 김남준 예수님의 진노 김남준 2009-07-27 3721
6088 김남준 주님의 애통을 아십니까? 김남준 2009-07-27 3821
6087 김남준 평화가 아니라 샬롬입니다. 김남준 2009-07-27 3743
6086 김남준 사라진 설교제목 김남준 2009-07-27 3710
6085 김남준 그것은 나의 한계이다 김남준 2009-07-27 3670
6084 김남준 복음의 능력을 믿지 못하면 고도원 2009-07-27 3623
6083 김남준 말씀과 말씀의 경험 김남준 2009-07-27 3623
6082 김남준 빈들 김남준 2009-07-27 3588
6081 김남준 변화된 사람을 통해 변화된 세상이 만들어진다 김남준 2009-07-27 3790
6080 김남준 화석화현상에 대한 교회의 반응3 김남준 2009-07-09 4937
6079 김남준 화석화현상에 대한 교회의 반응2 김남준 2009-07-09 4750
6078 김남준 화석화현상에 대한 교회의 반응1 김남준 2009-07-09 5151
6077 김남준 교회의 화석화 현상 김남준 2009-07-09 3940
6076 김남준 교회의 영광스러움이 회복되려면 김남준 2009-07-09 3800
6075 김남준 교회의 존재와 능력의 회복 김남준 2009-07-09 3578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