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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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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꿈일기/샨티>중에서
광흑불이시비일(光黑不二是非一)
빛과 어두움은 둘도 아니지만 하나도 아니다. 유행하는 말로 하면 양비론(兩非論)이다. 양비론은 양시론(兩是論)의 다른 얼굴이다. 그러니까 시是는 비非인것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게 말하는 자의 생각이다)
색色은 공公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는데 색은 색이고 공은 공이다. 어두움은 어두움이요 빛은 빛이어서 섞일 수 없는데 어두움이 없으면 빛도 없고 빛이 없으면 어두움도 없다.
그러면 자, 어떻게 할 것인가? 겨우 머리를 굴려 생각해 낸 대답은 이것이다. "당신 생각을 존중한다. 그러나 당신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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