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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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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 집손
''집손'이란 말을 들은 건 한석진 형을 통해서였다. '교인이 아닌 동네 사람들과 1박2일 여행을 다녀왔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웃들'이란 말을 했을 때 석진 형이 '집손'이란 말을 했다.
'집손'이란 허술하고 초라한 차림으로 이 집 저 집 다니며 밥도 얻어먹고 잠자리도 얻어 자는 사람인데, 겉모습만으로 보면 거지와 다름없지만 그냥 밥을 얻어먹고 잠만 얻어 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시간을 통해 그 집이 안고 있는 문제를 꿰뚫어보며 넌지시 해결책을 일러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더없이 허술한 모습으로 바람처럼 살지만 어디에도 속해있지를 않으면서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만나는 사람, 티내는 일없이 구원의 빛과 길을 전해주는 사람, 그들을 '집손'이라 한다고 했다.
동양사상에 많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늘 귀를 기울이게 하는 석진 형의 '집손'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다.
"내 생각에는 예수님도 이 땅에 '집손'으로 오신 것 같아.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고."
겉은 번지르하되 속이 빈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집손'이란 말, '집손'의 삶! ⓒ한희철 목사
''집손'이란 말을 들은 건 한석진 형을 통해서였다. '교인이 아닌 동네 사람들과 1박2일 여행을 다녀왔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은 바로 그런 이웃들'이란 말을 했을 때 석진 형이 '집손'이란 말을 했다.
'집손'이란 허술하고 초라한 차림으로 이 집 저 집 다니며 밥도 얻어먹고 잠자리도 얻어 자는 사람인데, 겉모습만으로 보면 거지와 다름없지만 그냥 밥을 얻어먹고 잠만 얻어 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시간을 통해 그 집이 안고 있는 문제를 꿰뚫어보며 넌지시 해결책을 일러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더없이 허술한 모습으로 바람처럼 살지만 어디에도 속해있지를 않으면서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만나는 사람, 티내는 일없이 구원의 빛과 길을 전해주는 사람, 그들을 '집손'이라 한다고 했다.
동양사상에 많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늘 귀를 기울이게 하는 석진 형의 '집손'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다.
"내 생각에는 예수님도 이 땅에 '집손'으로 오신 것 같아.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고."
겉은 번지르하되 속이 빈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집손'이란 말, '집손'의 삶!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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