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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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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 눈 온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
양달 토끼와 응달 토끼, 토끼의 종류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 다른 것을 말한다. 말 그대로 양달 토끼는 양지바른 굴에, 응달 토끼는 그늘진 굴에 사는 토끼다.
그런데 왜 눈 온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는 것일까? 바라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다. 양달 토끼는 허구한 날 맞은 편 응달만을 바라보고, 응달 토끼는 허구한 날 맞은 편 양달만을 바라본다.
양달 토끼는 아직 눈이 안 녹은 응달을 바라보며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응달 토끼는 눈이 다 녹은 양달을 바라보며 밖으로 나와 먹이를 구한다.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일러주는 말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보다는 '어디에 사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양달 토끼와 응달 토끼 얘기는 한낱 겨울 산 속에서 들리는 흰소리에 지나지 않을 테지만. ⓒ한희철 목사
양달 토끼와 응달 토끼, 토끼의 종류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 다른 것을 말한다. 말 그대로 양달 토끼는 양지바른 굴에, 응달 토끼는 그늘진 굴에 사는 토끼다.
그런데 왜 눈 온 산의 양달 토끼는 굶어죽어도 응달 토끼는 산다는 것일까? 바라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다. 양달 토끼는 허구한 날 맞은 편 응달만을 바라보고, 응달 토끼는 허구한 날 맞은 편 양달만을 바라본다.
양달 토끼는 아직 눈이 안 녹은 응달을 바라보며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응달 토끼는 눈이 다 녹은 양달을 바라보며 밖으로 나와 먹이를 구한다.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바라보며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일러주는 말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는 것보다는 '어디에 사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양달 토끼와 응달 토끼 얘기는 한낱 겨울 산 속에서 들리는 흰소리에 지나지 않을 테지만.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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