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2412. 나방꾐등
어떤 행동을 하게끔 기분이 일도록 꾀어 속이거나 부추기는 일을 '꾐'이라 한다. 살살 꾀어 넘기는 짓을 '꾐질'이라 부른다. 살다보면 남의 꾀에 속아넘어가는 일이 적지 않다.
'나방꾐등'이란 빛을 보고 달려드는 성질이 있는 해충을 유인하여 죽이는 장치로, 북한에서는 그냥 '나비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음식점 등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이제는 흔하게 보게 되거니와, 푸르스름한 불빛을 보고 날것들이 날아왔다가는 '치지직-!' 한순간 불에 타 떨어지곤 한다. 다른 우리말로는 '벌레꾐등불' 혹은 '꾐등불'이라 부르기도 한다.
저 죽는 줄도 모르고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부나비들, 그들에게 불빛은 무슨 의미일까. 무슨 끄는 힘이 있길래 죽는 줄도 모르고 달려드는 것일까.
우리를 걸려 넘어뜨리는 사탄, 아이들은 사탄의 모습을 흉측하게 그려내지만 사실 사탄은 '사탕'이 아니던가. 환할수록, 마음을 다 빼앗길 만큼 현란할수록 그것의 의미 혹은 정체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한희철 목사
|
|
|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