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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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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 <오늘하루/삼인>중에서
빛이신 하느님
아무도 육안으로는 빛을 보지 못합니다. 빛은 너무 작고 너무 빨라서 사람 눈에 포착되지를 않습니다. 투명체가 아니라서 빛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우리로 말미암아 생긴 어둠 때문에 빛이 있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지만, 그 실체가 도무지 경험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들 하나님을 가리켜 빛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요. 내가 지금 무엇을 본다는 것은 내가 지금 빛 속에 있다는 얘깁니다. 내가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한다는 것은 그 '나'와 '어디'와 '무엇'이 하나인 빛 속에 있어서 가능한 거예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빛에서 나와 빛 가운데 있다가 빛으로 돌아가는 빛의 가면들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하든지, 그 모든 일을 가능케 하는 빛의 존재를 먼저 의식하고 몸과 마음과 듯을 그리로 모으면서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것이 저의 일과이기를 오늘도 빌어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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