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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웬의 신학은 보물단지
불같은 성령의 역사라 할지라도 칼날 같은 논리가 지성을 설복하지 않는다면, 간증이 될 수는 있으나 결코 신학사상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자들이 굳게 붙들었던 신학의 원리였습니다.
즉, 찬란한 성경 계시와 불같은 성령의 역사, 그리고 그런 깨달음들을 이성으로 조직화한 신학의 결과물, 이것은 기독교 신앙을 견고하게 만들어주는 세 기둥입니다. 존 오웬은 이러한 원리를 따르는 '신학함'에 있어 탁월한 본을 보였습니다.
저의 생애에 있어 존 오웬을 신앙과 신학의 스승으로 모시게 된 것은 구원의 은혜 다음으로 가장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의 책들은 결코 내용이 쉽지도 않고 편집도 친절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물단지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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