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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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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여기 가만히 (행23:11)
여기 가만 있어야겠다. 가만 있어서, 찾아오시는 주님을 알아 뵙고 맞아들여야겠다.
주님, 알겠어요. 그동안 제 소리가 너무 컸고 제 행동이 너무 바빴습니다. 그래서 당신 음성이 귀에 들리지 않았고 당신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거예요. 이제부터라도 고요한 가운데 당신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당신의 변장한 모습을 뵙고 싶습니다만, 그런데 그게 참 어렵군요. 아마도 가만히 있어본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주님, 도와주십시오. 누가 무슨 말을 할 때 건성으로 들어 넘기지 않게 하시고, 누가 어떤 모습을 보일 때 겉모습만 슬쩍 보아 넘기지 않게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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