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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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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진짜 이야기(히7:4)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 위에 그보다 높은 사람이 있고 모든 사람 밑에 그보다 낮은 사람이 있다. 역시 옳은 말이다. 괜히 우쭐거릴 것도 없고 괜히 주눅들 것도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주님, 제가 오기 전에도 사람들은 세상을 살았고 제가 떠난 뒤에도 사람들은 세상을 살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시원과 종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아주 작은 중간 토막으로 잠시 살다가 가는 거지요. 이 엄연한 진실을 잊어먹고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엉뚱한 일에 근심과 걱정이 끊일 새가 없음은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겁내지 말고 다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또한 주님, 저의 앞뒤로만 그런 게 아니라 위아래에도 그러함을 시방 가르쳐 주셨으니, 제 위에 사람 있음을 기억하여 우쭐거리지 않고 제 아래 사람 있음을 기억하여 주눅들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길을 겸허하고 당당하게 걸어가되 행여나, 제 아래 사람 있음을 알고 우쭐거리거나 제 위에 사람 있음을 보고 주눅 드는 망발에는 결코 빠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를 지켜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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