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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처럼 (마1:6-7)

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3466 추천 수 0 2010.11.19 0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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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4.gif  1428.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그림자처럼 (마1:6-7)

 

자기보다 훌륭한 분, 신발끈을 풀어드리기도 황송한 분, 그런 분을 모시고 길라잡이로 나선 사람. 요한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었다!
이제 그에게 한가지 남은 일이 있다면, 겸손히 그분 뒤로 물러서서, 그림자처럼 그분을 따르는 일이다. 거기가 그의 종점이었다. 그가 과연 거기까지 갔는지 안 갔는지 또는 못 갔는지, 그건 내 알바 아니다.

 

자애롭고도 친절하게도 저보다 꼭 한 발 앞서 가시며,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딴전을 피워도 넉넉하게 기다려 주시는

주님, 고맙습니다. 주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살게 된 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틈만 나면 당신을 잊어버리고 괜한 일에 실망과 불평을 늘어놓곤 합니다. 주님, 언제 어디서나 제 앞에 당신이 계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살게 도와주십시오. 당신의 그림자 되어 당신을 따라가는 것으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삼게 해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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