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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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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천금 같은 오늘 (레14:33-35)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는가? 내가 무엇을 어쨌기에 이런 일이 닥치는 것인가? 이런 질문은, 지금 내게 닥친 일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그 방법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보다 시급하지 않다.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어디까지나 화재를 진압한 다음에 할 일이다.
그런데도 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지난 일로 인한 고통에 사로잡혀서 천금같이 소중한 '오늘'을 허비하고 있으니, 일상생활을 온통 그런 어리석음으로 채우고 있는 셈이다.
주님, 몇 년 전 일이나 몇 달 전 일만 지난 일이 아닙니다. 바로 십분 전 일도 지난 일입니다. 저에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어미 가슴에 안긴 젖먹이처럼 이 세상을 살게 해 주십시오. 하지만,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담아 놓으신 당신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일을 수습하는데만 매달리지 않게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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