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3954 추천 수 0 2011.01.20 22:05:49
.........

2474.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낮과 밤으로 하루가 이루어지듯 복과 화는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온다. 사람을 가려 누구에게는 복만, 누구에게는 화만 찾아오는 경우는 없다.
그런데 가만 보면 화는 쌍으로 오고, 복은 홀로 오는 것처럼 보인다. 화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오고, 복은 어쩌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정말 그런 것일까? 정말로 화는 겹쳐서 오고, 복은 홀로 오는 것일까?
어디 복이나 화가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물건이라고 처음부터 쌍으로 혹은 혼자 오도록 만들어졌겠는가.
복과 화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그러할 것이다. 복이 찾아왔을 때 찾아온 복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터, 그러나 복이 마냥 이어지지는 않는다. 화가 찾아왔을 때는 어서 화가 물러가기를 바라지만, 화는 쉽게 물러가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생각지 않았던 어려움이 다시 찾아오곤 한다. 아마도 복과 화가 똑같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찾아온다 하여도 사람은 복은 홀로, 화는 쌍으로 찾아온다 생각했을 것이다.
복은 홀로, 화는 쌍으로 온다는 말에는 과학적인 진실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위로하려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러려니 하라고, 그런 게, 그렇게 보이는 게 삶이라고, 이내 사라진 것 같은 복과 너무 오래 머무는 것 같은 화에 대해서 서로가 서로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함이 있다. 그런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삶은 한결 푸근하지 않겠는가.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105 이해인 나의 하늘은 이해인 2005-07-07 2805
8104 김남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것 김남준 2012-02-02 2803
8103 이현주 한 늙은 별난 여자 이현주 2008-02-09 2802
8102 이현주 마르다는 괜한 일을 한 걸까? (눅10:38-42) 이현주 2012-03-27 2801
8101 김남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김남준 2012-01-17 2801
8100 김남준 낮은 마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김남준 2012-01-14 2801
8099 이해인 시간의 선물1 이해인 2005-09-08 2801
8098 홍승표 [아프리카민요] 부자와 가난뱅이 홍승표 2005-01-21 2801
8097 필로칼리아 성경은 최용우 2011-11-08 2798
8096 한희철 2355. 첫사랑에 빠지세요 한희철 2007-11-26 2797
8095 이현주 좋은 일 이현주 2006-01-19 2797
8094 필로칼리아 숨길 수 없는 죄 최용우 2011-12-22 2794
8093 김남준 차가운 도구 김남준 2011-11-29 2794
8092 이현주 성경을 바로 읽어 [1] 이현주 2005-03-13 2794
8091 김남준 지체를 경쟁 관계로 인식하는 것은 김남준 2012-01-14 2793
8090 김남준 더욱 겸비해지는 사랑 김남준 2012-01-17 2790
8089 김남준 마음이 완전히 굳은 이유 김남준 2005-11-05 2790
8088 한희철 2340 비 갠 날 한희철 2007-11-17 2789
8087 이현주 심판은 무섭기만 한 것인가?(마13:47-50) 이현주 2012-04-04 2788
8086 필로칼리아 마귀의 유혹 최용우 2012-04-06 2787
8085 임의진 [시골편지] 농기구 창고 file 임의진 2010-11-25 2787
8084 이해인 사랑의 말은 1-8 연작시 이해인 2008-08-18 2787
8083 이현주 내 한 몸이 바뀌면 이현주 2005-12-22 2787
8082 김남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김남준 2011-11-29 2786
8081 이해인 가을 일기 이해인 2005-08-24 2786
8080 김남준 진리의 빛으로 김남준 2012-02-02 2785
8079 필로칼리아 상급 최용우 2011-11-30 2784
8078 필로칼리아 이중성 최용우 2011-11-22 2784
8077 임의진 [시골편지]삽자루 같은 사람 file 임의진 2011-06-06 2784
8076 김남준 아낌없는 구제가 있어도 김남준 2011-12-17 2783
8075 이현주 빈의자 이현주 2001-12-29 2783
8074 김남준 이 땅에서도 온전할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김남준 2012-02-24 2782
8073 김남준 합당한 의무 김남준 2011-11-29 2782
8072 홍승표 [무명] 어느 노인의 기도 홍승표 2003-01-30 2782
8071 이현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마5:1-3) 이현주 2012-04-08 2781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