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입이 귀밑까지 째지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011 추천 수 0 2011.01.31 17:57:18
.........

2483. 입이 귀밑까지 째지다 

 

웃으면 복이 온단다. 사람들은 복이 오면 웃겠다고 하지만, 웃으면 복이 온단다.
누군가 크게 웃는 것을 보면 흔히들 ‘입이 째지게 웃는다’고 한다. ‘째지게’라는 말이 ‘찢어지게’라는 말이니, 얼마나 크게 웃으면 입이 다 찢어질 정도일까 싶다. 크게 웃는 일은 분명 좋은 일, 더군다나 입이 찢어질 정도로 웃는 일이야 얼마나 드물고도 좋은 일일까.
‘입이 째지게 웃는다’는 말은 큰 웃음을 표현하는 좋은 말이지만, ‘째지게’라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 좋은 일로 인해 좋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과 덩달아 그 기쁨을 나누는 말이라 하기에는 왠지 어색함이 느껴진다.
‘입이 귀밑까지 째지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도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째지다’라는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그런 마음이 은근히 담긴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큰 웃음을 표현하며 함께 기뻐하는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좋은 말로 ‘입이 귀밑에 닿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 크게 웃으면 ‘입이 귀밑에 닿겠다’ 혹은 ‘그러다가 입이 귀가 걸리겠다’라고 말할 수가 있다.
‘입이 째지겠다’라는 말과 ‘입이 귀에 닿겠다’ 혹은 ‘입이 귀에 걸리겠다’는 말은 비록 뜻은 같을지 몰라도 어감은 아주 다르다. 우리는 같은 뜻의 말도 전혀 다르게 하는데, 바로 그것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이자 자신의 인격이기도 한 것이다.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205 이현주 길웅이라는 청년 이현주 2009-10-21 4014
10204 필로칼리아 마음의 눈 사막교부 2008-08-03 4014
10203 임의진 [시골편지] 무덤꽃 file 임의진 2007-06-15 4014
10202 필로칼리아 증거자와 해석자 사막교부 2007-09-23 4013
10201 임의진 [시골편지]일자무식 상팔자 file 임의진 2007-09-10 4013
10200 김남준 전도 설교를 해야 합니다. 김남준 2009-05-31 4012
10199 이해인 어서 빛으로 일어나 이해인 2009-04-19 4012
10198 이현주 학문의 목적 이현주 2006-12-05 4012
» 한희철 입이 귀밑까지 째지다 한희철 2011-01-31 4011
10196 한희철 비설거지 한희철 2010-04-02 4011
10195 김남준 교회의 위기-신자의 내면 생활에서 김남준 2007-06-21 4011
10194 이현주 하늘의 명을 지켜 이현주 2006-12-30 4011
10193 이현주 마음의 눈 이현주 2008-05-20 4010
10192 김남준 쓸모 없는 사람 김남준 2007-01-03 4010
10191 한희철 어머니는 살아서는 서푼이고, 죽으면 만냥이다 한희철 2010-01-28 4009
10190 이현주 내릴 수 없는 깃발 이현주 2007-09-01 4009
10189 김남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 가운데 김남준 2007-05-09 4009
10188 이해인 대청소 이해인 2009-05-08 4007
10187 이현주 하늘 기운과 땅 기운 이현주 2008-07-24 4007
10186 이현주 어린양의 피 이현주 2007-09-18 4007
10185 김남준 중생은 신의 성품을 갖는 것 김남준 2007-04-18 4007
10184 이현주 둘이 떨어질 수 없는 하나 이현주 2007-03-06 4007
10183 필로칼리아 하늘의 존재, 땅의 존재 사막교부 2007-09-23 4006
10182 이현주 하늘이 잠잠할 때 3 이현주 2007-03-26 4006
10181 김남준 오늘날 우리들은 너무 교만합니다. 김남준 2009-04-24 4005
10180 이현주 예수님처럼 살기 이현주 2007-08-07 4005
10179 이현주 '어린아이'와 '어린아이 같은 사람' 이현주 2008-07-15 4004
10178 김남준 화목을 이루는 자가 되라 김남준 2007-05-18 4004
10177 이현주 깨어 있으라 [1] 이현주 2008-07-24 4003
10176 이현주 스승과 전갈 이현주 2007-10-15 4003
10175 이현주 지성과 영성은 차원이 다른 세계다 이현주 2012-10-16 4002
10174 한희철 흉년 손님은 뒤꼭지가 예쁘다 한희철 2010-02-21 4002
10173 김남준 아내들이여-불신 남편에게 선을 행하라 김남준 2007-11-23 4001
10172 이현주 왜 그 길을 가는가? (눅9:23-24) 이현주 2010-09-19 4000
10171 이현주 깨달음이란 눈을 뜨는 것이다. 이현주 2008-08-25 4000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