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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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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보는 것을 보는 눈이 행복하다/kmc>중에서
어찌 알겠는가? (시133:1)
어둠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빛의 밝음을 어찌 알겠는가? 그런즉, 모든 상실(喪失)이 끝내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모든 좌절이 끝내 아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주님, 그런 줄 압니다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픈 것이고 슬픈 것은 슬픈 것입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아파하고 슬프면 슬픈대로 슬퍼하게 도와주세요. 당신이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저 혼자서는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도 제대로 못한다는 거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요, 주님! 아파하되 아픔에 삼키지 않고 슬퍼하되 슬픔에 질식되지 않도록 저를 지켜 주시고 이끌어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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