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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굳히기는 쉬워도 버릇 떼기는 힘들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3541 추천 수 0 2011.03.27 23: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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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 버릇 굳히기는 쉬워도 버릇 떼기는 힘들다

 

군버릇, 눈버릇, 말버릇, 손버릇, 입버릇, 잠버릇, 코버릇.... 버릇엔 종류도 많다. 하기야 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배냇버릇까지 있으니 말이다.
거듭 배우거나 여러 번 되풀이하는 과정에 익고 굳어진 행동을 버릇이라 한다.
자면서 코를 골거나 이불을 차 던지는 잠버릇에서부터, 입을 열기만 하면 험담을 일삼는 입버릇이나 남의 물건에 슬쩍 손이 가기도 하는 손버릇까지 사람은 저마다 독특한 버릇을 지닌 채 살아간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있거니와 버릇은 들기가 어렵지 한 번 들면 버리기가 어렵다. 버릇이 든 줄도 모르고 버릇대로 하기 때문이다.
버리기가 힘든 것이 버릇이라면 들 때부터 조심해야 할 일이다. 좋은 버릇이 들면 그 또한 오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안 된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할 것이 아니라 좋은 마음이 버릇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배움과 되풀이가 있어야 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든 버릇이란 우연히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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