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3551 추천 수 0 2011.04.12 13:04:49
.........

2538.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한 아이가 학교에 지각을 했다. 선생님이 꾸중을 하자 아이가 대답을 한다. 학교 오는 길에 강도를 만났다고. 깜짝 놀란 선생님이 무얼 빼앗겼느냐 묻자 아이가 대답한다. 숙제를 빼앗겼다고.
한 여사원이 늦게 출근을 했다, 상사가 이유를 묻자 출근길에 누군가가 뒤쫓아 오더라는 것이다. 그러면 더 빨리 왔어야지 왜 늦었느냐 하자 대답을 한다. 그가 천천히 뒤쫓아오더라고.
왜 금송아지를 만들었냐 묻는 모세에게 아론은 대답을 한다. 백성들이 가져온 금을 불 속에 집어던졌더니 송아지가 되어 걸어 나왔다고.
당신이라면 어느 핑계에 금메달을 주겠는지.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하던 옛 시절, 젊은 처녀의 경우엔 더욱 그러했다. 세상이 궁금하여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듣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마음대로 바깥출입을 할 수 없으니 얼마나 불편했을까.
적당한 이유를 대어야 허락되었던 외출, 그 중 둘러대기 좋은 것이 도라지였다. 도라지 캐러간다는 핑계를 대고 나와 바깥바람을 쐬고, 또래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때론 다른 이의 눈을 피해 님도 만났을 것이다.   
핑계는 끝이 없어서 자신의 불충을 가릴 핑계는 충성할 이유보다도 언제라도 많고 자신도 수긍시킬 만큼 그럴 듯한 법이다.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015 한희철 흉년이 지면 아이들은 배 터져 죽고 어른은 배고파 죽는다. 한희철 2011-01-20 3565
9014 이현주 그는 누군가? (골4:18) 이현주 2010-10-13 3565
9013 임의진 [시골편지] 소설책 file 임의진 2009-08-06 3565
9012 임의진 [시골편지]대방리 어린왕자 file 임의진 2008-11-17 3564
9011 김남준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죄와 싸움 김남준 2006-09-22 3564
9010 임의진 [시골편지] 바다에 풍덩! file 임의진 2008-09-06 3562
9009 한희철 외딴 곳에서 쉬어라(마가6:30-32) 한희철 2010-04-02 3559
9008 이현주 그리스도인을 벗고 싶은 그리스도인 이현주 2010-03-28 3559
9007 김남준 영혼의 싫증 김남준 2006-06-30 3559
9006 이현주 화려한 버섯 이현주 2006-03-20 3559
9005 이현주 온전히 열라 이현주 2011-03-13 3558
9004 한희철 어처구니 한희철 2009-12-23 3558
9003 이현주 네 일 속에서 스스로 방관자가 되어라 이현주 2009-12-09 3558
9002 이현주 도로 내어 드리라 이현주 2011-03-13 3557
9001 김남준 병아리의 추억 김남준 2010-05-16 3556
9000 이현주 모든 것이 그 완성의 꼭짓점에 있다 이현주 2010-03-01 3556
8999 이해인 기다림의 행복 이해인 2006-05-23 3556
8998 김남준 회심 없이 성장 없음 김남준 2010-06-02 3553
8997 이해인 별을 따르는 길 이해인 2006-08-04 3553
8996 홍승표 [소로우] 일상 홍승표 2006-03-12 3553
» 한희철 핑계 핑계 도라지 캐러 간다 한희철 2011-04-12 3551
8994 이현주 참으로 살아 있었다 이현주 2011-03-13 3550
8993 임의진 [시골편지]동네 경찰 file 임의진 2007-09-10 3550
8992 이해인 낯설어진 세상에서 이해인 2006-07-18 3550
8991 이현주 학문의 목적2 이현주 2006-11-06 3549
8990 이현주 진인사(盡人事) 눅19:1-4 이현주 2010-11-19 3548
8989 한희철 풀은 베지 말고 뽑아야 한다 한희철 2009-12-23 3547
8988 이해인 장미의 기도 이해인 2006-05-23 3547
8987 김남준 세례 요한 김남준 2009-05-31 3545
8986 임의진 [시골편지] 잃어버린 별 임의진 2009-01-13 3545
8985 이해인 분꽃에게 이해인 2006-10-14 3545
8984 이현주 없는 믿음 (약2:24) 이현주 2011-02-15 3543
8983 이현주 눈이 가리워져서 (요일2:9-11) 이현주 2010-11-29 3543
8982 한희철 버릇 굳히기는 쉬워도 버릇 떼기는 힘들다 한희철 2011-03-27 3542
8981 임의진 [시골편지]모기장 대피소 file 임의진 2009-10-12 3541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