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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야 하거늘 (눅13:31-33)
바리새인들 가운데에도 예수를 아끼고 그래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왜 없었으랴? 그들이 선의를 품고 예수께 와서 도피할 것을 권한다.
바로 그 선의가 예수를 십자가의 도에서 벗어나도록 유혹한다. 예수는 사람들의 유혹과 권고에 따라 당신의 길을 바꾸거나 취소하지 않으셨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가야 할 길을 갔을 뿐이다.
선의로 다가오는 사람이든 악의로 다가오는 사람이든 그분의 행선(行先)에 아무 걸림이 될 수 없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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