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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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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7 가을 안개는 천 석을 올리고, 봄 안개는 천 석을 내린다.
같은 안개인데도 봄에 끼는 안개와 가을에 끼는 안개는 전혀 다르다. 같은 안개일 데도 왜 그런 것일까?
가을 안개는 벼가 익는 것을 촉진시켜 잘 영글게 하지만, 봄 안개는 햇볕을 차단하여 식물의 발육을 방해하므로 해가 된다고 한다. 가을에 안개가 끼면 날이 따뜻하여 곡식이 영그는데 도움이 되지만, 봄 안개가 끼면 심한 온도차를 보여 곡식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고 또한 병충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봄 안개는 천 석을 깎고, 가을 안개는 천석을 보태 준다.’ ‘보리 안개는 죽 안개고, 나락 안개는 밥 안개다’라는 속담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15:23) 했거니와, 때에 맞는 말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잠25:25)처럼 다가온다.
같은 안개라고 다 같은 안개가 아닌 것처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다 같은 말씀은 아닌 것, 때에 맞는 말씀을 만난다는 것은 여간한 은총이 아닐 수 없다. 때에 맞는 말씀을 만나기 위해서는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알아야 할 터, 이 시대 어려움을 밝혀줄 말씀의 안개가 그립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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