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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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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과 순린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장점 보다는 단점을 말하기 좋아합니다.
특별히 누군가의 역린을 화제에 올리며 쾌감을 느낍니다.
좌중 역시 그런 이야기를 재미있어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모임에 탈모가 많이 진행된 남성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누군가는 꼭 이런 말을 합니다.
"어휴, 이제 곧 앞동네 뒷동네 만나겠네."
자신은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던진 말인데, 듣는 사람에게는 비수가 되어 박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겉으로 태연하게 웃어 넘긴다고 해서, '이 정도 말은 괜찮구나.'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에게 점수를 따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잃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점수를 따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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