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사랑과 상처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2483 추천 수 0 2012.02.06 07:55:21
.........

2586 사랑과 상처

 

어느 날 사랑과 상처가 만났습니다.
낯선 모습에 물끄러미
서로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사랑은 상처에게 마음이 끌렸습니다.
사랑은 상처에게 자기를 주었습니다.
주고 또 주었습니다.

 

상처에게 자기를 줄 때마다
사랑은 기쁘고도 아팠습니다.
사랑은 상처 안에 곱게 곱게 담겼습니다.

 

아, 그런데요!
사랑이 상처에게 자기를 모두 주었을 때,
상처는 어느새 사랑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사랑보다
더 예쁜 사랑이었습니다.

 

상처가 사랑이었을 때,
사랑은 어느새 상처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의 상처보다
더 아픈 상처였습니다.
그런데도 상처가 된 사랑은
사랑이 된 상처를 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바보처럼 웃었습니다.

 

그제야 사랑과 상처는
서로를 알아보았습니다.
둘은 서로가
하나였다는 것을. ⓒ한희철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05 임의진 [시골편지] 남태평양 바나나 file 임의진 2011-09-04 2485
7604 이현주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의 고백 이현주 2005-04-05 2485
7603 이현주 목사인 내가 오늘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 이현주 2012-06-03 2483
» 한희철 사랑과 상처 한희철 2012-02-06 2483
7601 한희철 해바라기 한희철 2012-03-14 2482
7600 이현주 이샹향은 바로 여기 이현주 2008-02-09 2481
7599 한희철 2363 그리운 사람 한희철 2007-12-09 2481
7598 필로칼리아 칭찬 앞에서 최용우 2012-01-06 2480
7597 이현주 아버지의 유산 이현주 2007-10-25 2480
7596 김남준 숲속을 거닐어라 [1] 김남준 2005-08-11 2480
7595 김남준 인간 창조의 목적 김남준 2013-04-19 2479
7594 필로칼리아 미워 최용우 2012-04-11 2479
7593 한희철 2359 나누면 남습니다 한희철 2007-12-09 2479
7592 김남준 새벽에 기대하라 김남준 2005-08-30 2479
7591 김남준 우리는 마치 양 같아서 김남준 2005-07-19 2479
7590 이해인 슬픔이 침묵할 때 이해인 2005-06-08 2479
7589 김남준 불붙는 사랑의 마음으로 [2] 김남준 2005-02-01 2479
7588 임의진 [시골편지]용감무쌍 지렁이 file 임의진 2011-06-06 2478
7587 이현주 단소 이현주 2001-12-29 2478
7586 한희철 비오는날 저녁 한희철 2012-07-24 2477
7585 이현주 작은 것 적은 것 이현주 2005-04-05 2477
7584 이현주 유별나게 굴지 말라 이현주 2012-05-28 2476
7583 한희철 까치밥 한희철 2012-03-24 2476
7582 이현주 강도 만난 자의 이웃 이현주 2005-04-30 2476
7581 한희철 전부를 본 사람은 한희철 2012-02-27 2475
7580 홍승표 [한용운] 춘화 [1] 홍승표 2002-09-27 2475
7579 한희철 사람 사이 샘 하나 있다면 한희철 2012-05-01 2474
7578 한희철 빨래 한희철 2012-03-04 2473
7577 김남준 성화와 마음 김남준 2005-10-05 2473
7576 한희철 길하나 그렇게 여시는 한희철 2012-01-27 2471
7575 김남준 누가 손을 들겠습니까? 김남준 2005-08-30 2471
7574 이현주 최소 힘으로 최대 효과를 이현주 2012-05-28 2470
7573 이현주 예수와 성령은 비껴가는 존재인가? (요16:5-7) 이현주 2012-03-16 2470
7572 한희철 사랑이 아니면 한희철 2012-02-19 2470
7571 김남준 예수님의 능력의 비결 김남준 2005-09-15 2470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