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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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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 <아, 그렇군요/신앙과지성사>중에서
왜 지나쳐 가시려고 했을까? (막6:47-48)
"물위를 걸어오시던 예수님이 제자들의 곁을 지나쳐가려고 하셨습니다. 기껏 도와주러 오시다가 그들 곁을 지나쳐 가려고 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일상 속에서 예수님이 우리 곁을 지나쳐가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주님은 그날 풍랑 이는 바다에서 제자들에게 '발견' 되기를 바라셨던 것일세. 진정한 도움이란 일방적일 수는 있겠지만 강제적일 수는 없는 걸세. 도움을 받는 쪽의 도움 없이는 아무도 도움을 베풀 수 없는 법이지. 도움을 받지 않겠다는 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는 자에게 도움을 강제로 준다면 그것은 도움의 얼굴을 한 폭력 아니겠는가?
명심하시게. 자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대가 언제든, 어떤 경우든, 자네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며 자네 주변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분이 계시다네. 인생의 풍랑(곤경)을 만나거든 눈을 뜨고 잘 보라구. 바로 그 풍랑(곤경)속에 자네를 도우러 달려오시는 주님의 모습이 보일 걸세. 아시겠는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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