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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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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4 <아, 그렇군요/신앙과지성사>중에서
불을 지르러 오신 예수(눅12:49-53)
"빛은 어둠 속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어둠 속에 들어가서 어둠으로 융(融解)해될 수는 없다네. 반면에 어둠은 빛 속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빛이 제 속에 들어오는 순간 빛으로 바뀌게 마련이지. 그게 빛과 어둠, 참과 거짓, 예수님과 세상(사람들)의 관계일세.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어두운 세상에 동화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두운 세상을 빛으로 밝히시어 사람들이 보아야 할 것을 바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네. 세상을 평화롭게 하러 오신 게 아니라는 말씀은 어둔 세상과 더불어 융화(融和), 공존하러 오신 게 아니라는 말씀 아니겠나?"
"그렇다면 불을 지르러 오셨다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빛이 어디에서 나오는가? 불일세. 무엇 또는 어디에 불을 지른다는 말은 무엇 또는 어디를 불로 바꾼다는(불이 되게 한다는) 말과 같지. 장작에 불을 지르면 장작이 불로 바뀌지 않는가?"
"그러니까 세상에 불을 지른다는 말씀은 세상을 불로 바꾼다. 곧 빛덩어리로 바꾼다는 말씀이 되겠군요?"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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