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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775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
산 나무는 뿌리에서 가지까지 그 살아있음에 빈틈이 없다.
어쩌다가 나무와 단절되어 말라죽은 나뭇가지들도
그냥 그대로 품 안에 들인 채,
가지 끝에서 뿌리 끝까지 온몸으로 살아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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