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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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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808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
내 몸은 지금 당신이 누웠던 침상,
당신이 누웠다가 내 곁을 떠난
바로 그 침상에 누워있다.
내 몸 또한 얼마 뒤 이 침상에서
또는 다른 어느 곳에서
세상과 영원히 결별할 것이다.
그 ‘언제’가 당장 오늘 밤일 수 있다.
이 엄연한 진실 위에 나의 순간들을 채우리라.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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